최윤범 회장이 이끄는 고려아연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매출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2.5%, 영업이익은 151.5% 각각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6.9%에서 10.7%로 3.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신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개선하며 반기 기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모습이다.

올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3730억원, 영업이익은 5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6.6%, 12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를 의무화한 이후 106분기 연속 흑자 기록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올 2분기 경영실적 보고와 함께 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5000원으로 책정했으며 배당기준일은 이달 20일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9월 4일로 2분기 배당금 총액은 1020억원이다. 앞서 실시한 1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올 상반기 배당금 총액은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치로 설정한 바 있다. 이미 2024년과 202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 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독보적인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